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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.01.06.월. 김웅 - 검사내전독후록 2020. 1. 6. 20:21
[검사내전]
01.
논리와 이성의 천적은 부조리가 아니라 욕심이다. ( … ) 누구도 자신 안의 탐욕을 이길 수는 없다.
02.
( … ) 내 수준에서는 사람들이 오류에 빠지는 것은 궁극적으로 원하기 때문이라고 해석된다.
03.
그것이 기회하고 말하는 사람은 위기를 겪어보지 않았을 가능성이 더 크다. ( … ) 심각한 타격을 주지 않는 것은 위기가 아니다. 위기란 대개 치명적인 상처를 남긴다. ( … ) 위기란 이겨내는 것이 아니라 예방하고 피해야 하는 것이다.
04.
( … ) 청년에게 희망을 주라는 말도 사기라고 했다.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 자식들에게 희망이 아니라 특혜를 준다.
05.
( … ) 판사나 검사 앞에서 갑자기 개과천선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. 재판장 앞에서 눈물을 떨어뜨리는 이유는 엄중한 처벌에 대한 두려움 때문일 거다. 만에 하나 후회한다면 그건 피해자들의 고통에 대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잡힌 상황에 대한 후회일 가능성이 높다.
06.
( … ) 그러나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을 다 사기로 친다면 남산 타워에 걸린 저 많은 사랑의 자물쇠들은 다 사기의 징표들이다.
07.
( … ) 생각이 아집으로 굳어버려 그에 맞는 책이 아니면 불편해진다. 이해가 안 되는 책이 대부분이고 그럴 때면 늘 번역 탓을 하며 겸손과 교양이 들어가야 할 자리를 비난으로 메워버린다. 무엇보다 이제는 책보다 더 재미있는 것이 많아졌다.
총평 : 한 번 쯤 꼭 읽어보시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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